환율7분 읽기 · 업데이트 2026-07-17
해외송금 수수료 줄이기 — 은행 vs 핀테크 비교
해외송금에 붙는 송금·전신료·중계·수취 수수료와 환율 마진, OUR/SHA/BEN의 차이, 핀테크가 저렴한 진짜 이유까지.
유학비·해외 결제·가족 송금을 보낼 때, 표시된 금액 말고도 여러 수수료와 환율 마진이 붙습니다. 구조를 알면 같은 돈을 더 싸게 보낼 수 있습니다.
해외송금에 붙는 비용
- 송금 수수료: 보내는 은행이 받는 기본 수수료.
- 전신료(전신환 수수료): 해외로 메시지를 보내는 비용.
- 중계은행 수수료: 중간 경유 은행이 떼는 비용(금액이 미리 안 보일 때가 많음).
- 수취 수수료: 받는 쪽 은행이 떼는 비용.
- 환율 마진: 적용 환율에 숨어 있는 비용 — 가장 놓치기 쉬움.
은행 vs 핀테크
| 구분 | 전통 은행 | 핀테크(와이즈·센트비 등) |
|---|---|---|
| 수수료 구조 | 여러 단계 수수료 + 환율 마진 | 수수료 명시 + 실시간 시장환율에 가까움 |
| 중계은행 비용 | 발생·불투명할 수 있음 | 대체로 없음/투명 |
| 속도 | 수 시간~수일 | 보통 빠름 |
| 큰 금액·대면 | 유리할 수 있음 | 한도·본인인증 확인 필요 |
핵심은 “수수료”만 보지 말고 적용 환율까지 합쳐 “최종 도착 금액”으로 비교하는 것입니다. 수수료가 싸 보여도 환율 마진이 크면 실제로는 더 비쌀 수 있습니다.
OUR / SHA / BEN — 누가 수수료를 내나
송금 신청서에서 만나는 이 세 글자가 “도착 금액이 왜 줄었지?”의 범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에 끼는 은행들의 수수료를 누가 부담하느냐를 정하는 옵션입니다.
| 옵션 | 누가 부담 | 결과 |
|---|---|---|
| OUR | 보내는 사람이 전부 | 받는 사람이 보낸 금액 그대로 수령 — 대신 송금 비용 비쌈 |
| SHA | 나눠서(각자 자기 몫) | 가장 흔한 기본값. 도착 금액이 조금 깎임 |
| BEN | 받는 사람이 전부 | 수수료를 제하고 도착 — 보내는 쪽은 저렴 |
학비·계약금처럼 정확한 금액이 도착해야 하는 송금은 OUR을 골라야 합니다. SHA로 보냈다가 중계은행이 몇 만 원씩 떼어가 등록금이 모자라 다시 보내는 일이 실제로 벌어집니다. 반대로 가족 용돈처럼 금액이 조금 달라도 되는 경우엔 SHA가 무난합니다.
가장 골치 아픈 게 중계은행 수수료입니다. 경유하는 은행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내기 전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핀테크 서비스가 “도착 금액 보장”을 내세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자체 네트워크로 보내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핀테크가 싼 진짜 이유
와이즈 같은 서비스가 저렴한 건 마법이 아닙니다. 돈이 실제로 국경을 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원화를 받고, 현지에 이미 갖고 있는 달러를 현지에서 지급하는 식으로 양쪽 계좌를 상계합니다. 국제 송금망(SWIFT)을 타지 않으니 중계은행 수수료가 없습니다.
- 그래서 수수료가 명시적이고, 환율도 시장환율에 가깝습니다.
- 대신 한도가 있고, 통화·국가에 따라 지원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큰 금액이나 증빙이 필요한 송금(유학·부동산)은 은행이 필요한 경우가 여전히 있습니다.
줄이는 팁
- 여러 서비스에서 “받는 사람이 실제 받는 금액”으로 비교한다.
- 소액·정기 송금은 핀테크가 유리한 경우가 많다.
- 환율이 유리한 날 보내면 마진 부담이 준다 — 시세집 환율에서 흐름 확인.
- 중계은행 수수료 부담 주체(OUR/SHA/BEN)를 확인한다. 정확한 금액이 도착해야 하면 OUR.
- 한 번에 크게 보내는 게 여러 번 나눠 보내는 것보다 대체로 유리하다(정액 수수료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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