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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7분 읽기 · 업데이트 2026-07-17

농수산물 시세(KAMIS) 활용법 — 장보기 전에 확인하는 오늘 가격

KAMIS 데이터 읽는 법 — "지금 비싼가"를 알려주는 평년가격(5년 중 3년 평균), 품목마다 다른 조사 단위와 등급 확인법.

“요즘 배추값이 왜 이래?” 싶을 때,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농수산물 가격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를 통해 매일 공개되며, 시세집 농수산물 시세도 이 데이터를 정리해 보여줍니다.

도매가 vs 소매가

같은 배추라도 도매시장 경매가마트·시장 소매가는 다릅니다. 도매가는 유통의 출발점 가격이고, 여기에 운송비·상하차·중간 마진·소매 이윤이 붙어 소비자가가 됩니다. 그래서 도매가가 떨어져도 소매가는 시차를 두고 천천히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도매가: 가락시장 등 공영도매시장의 경매 가격. 가격 흐름의 ‘선행 지표’.
  • 소매가: 전통시장·대형마트의 실제 판매가. 소비자가 체감하는 값.
  • 도매가가 급등하면 며칠~2주 뒤 소매가에 반영되는 패턴이 흔합니다.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

요인가격에 미치는 영향
제철/작황제철엔 공급이 늘어 저렴, 흉작·폭염·한파엔 급등
기상 이변태풍·장마·가뭄이 채소·과일 값을 단기 급등시킴
명절 수요설·추석 전 과일·나물·수산물 수요 몰려 상승
수입/비축 물량정부 비축·수입 방출 시 가격 안정

★ 평년가격 — KAMIS를 제대로 쓰는 열쇠

KAMIS에서 가장 유용한데 가장 모르는 값이 평년가격입니다. “지금이 비싼 편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주는 기준선이거든요.

평년가격은 최근 5년 중 가장 비쌌던 해와 가장 쌌던 해를 빼고, 나머지 3년을 평균낸 값입니다. 이상기후로 폭등했던 해나 풍년으로 폭락했던 해를 걷어내, “보통 이맘때면 이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죠.

  • 오늘 가격이 평년보다 높다 → 지금은 비싼 시기. 대체재를 보거나 기다릴 만합니다.
  • 오늘 가격이 평년보다 낮다 → 싸게 살 기회. 저장 가능한 품목이면 넉넉히.
  • 작년 값과 비교하는 건 덜 정확합니다. 작년이 유별난 해였을 수 있으니까요.
뉴스에서 “배추값 평년 대비 40% 상승”이라고 할 때의 그 평년이 이겁니다. 전년 대비보다평년 대비가 체감에 가까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단위와 등급을 확인하지 않으면 헛본다

KAMIS 가격을 볼 때 단위를 안 보고 숫자만 읽으면 엉뚱한 결론이 납니다. 품목마다 조사 단위가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 100g 단위 — 감자, 바나나, 삼겹살, 소고기 등
  • kg 단위 — 닭고기 등
  • 20kg 단위 — 쌀
  • 개·포기·단 — 배추(포기), 대파(단) 등

또 같은 품목도 상품(上品)·중품 등급이 나뉘어 가격이 다릅니다. 마트에서 본 값과 KAMIS 값이 다르면단위나 등급이 다른 것일 때가 많습니다. 비교하려면 조건을 맞춰야 합니다.

제철은 따로 정리했습니다

제철 품목별 시기와 가격 곡선은 ‘제철 음식 캘린더’ 가이드에서, 도매가가 소매가로 바뀌는 유통 구조는 ‘공영도매시장 이해하기’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여기서는 KAMIS 데이터를 읽는 법에 집중했습니다.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 사려는 품목의 최근 추이를 보고 “지금이 비싼 편인지” 판단한다.
  • 급등한 품목은 대체재로 돌린다(예: 배추 급등 시 양배추·다른 채소).
  • 도매가가 이미 내렸다면 소매가도 곧 내릴 신호일 수 있으니 소량만 미리 산다.
  • 명절 2~3주 전에 미리 사두면 성수기 급등을 피할 수 있다.

시세집 농수산물 시세에서는 채소·과일·축산·수산 품목의 도소매 가격과 흐름, 제철·활용 정보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장보기 전 1분이면 “오늘 살 만한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세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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