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등급과 가격 — 한우·삼겹살 시세 읽는 법
한우 육질·육량 등급(1++~3)의 뜻, 같은 1++ 안에서도 갈리는 넘버(근내지방도)와 2019년 개정 최저등급제, 용도별로 등급 고르는 법.
같은 한우여도 등급에 따라 가격이 크게 벌어집니다. 등급 체계를 알면 “비싼 값을 낼 만한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한우 등급 두 가지 축
- 육질 등급: 마블링(근내지방)·색·조직으로 매김 — 1++, 1+, 1, 2, 3 순으로 높음.
- 육량 등급: 도체에서 나오는 고기 양 — A, B, C.
- 보통 소비자가 보는 “1++등급”은 육질 등급을 말합니다.
등급과 가격
마블링이 많은 1++가 가장 비싸고, 등급이 내려갈수록 저렴해집니다. 다만 마블링이 많다고 무조건 ‘맛있다’는 아니고 취향·용도(구이용/국거리)에 따라 다릅니다. 용도에 맞는 등급을 고르면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1++의 정체 — 넘버가 따로 있다
같은 1++인데 값이 두 배 차이 나는 걸 본 적 있을 겁니다. 1++ 안에도 넘버(근내지방도)가 나뉘기 때문입니다. 2019년 12월 등급 기준이 개정되면서 지금은 이렇습니다.
| 등급 | 근내지방도 | 지방 함량 |
|---|---|---|
| 1++ (No.9) | 9번 | 19% 이상 |
| 1++ (No.8) | 8번 | 17% 이상 |
| 1++ (No.7) | 7번 | 15.6% 이상 |
| 1+ | 6번 | 12.3~15.6% |
정육점에서 말하는 “넘버나인”이 이 근내지방도 9번입니다. 같은 1++ 딱지를 달아도No.7과 No.9는 지방 함량이 15.6% vs 19%로 확연히 다르고, 값도 그만큼 벌어집니다. 1++만 보고 고르면 뭘 사는지 모르는 셈입니다.
마블링만으로 등급이 정해지지 않는다
같은 개정에서 최저등급제가 도입됐습니다. 근내지방도·육색·지방색·조직감을 각각 평가한 뒤, 그중 가장 낮은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삼는 방식입니다.
즉 마블링이 9번이어도 육색이나 조직감이 떨어지면 1++를 못 받습니다. 마블링 하나로 등급을 사는 시대가 끝난 것이죠. 등급이 “지방이 얼마나 꼈나”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흠이 없나”를 뜻하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삼겹살·수입육 가격 보기
- 돼지고기(삼겹살)는 계절 수요(나들이철·행사)에 따라 오르내립니다.
- 국내산과 수입육은 가격차가 크며, 용도에 따라 선택지가 됩니다.
- 대형마트 할인·행사 주기를 활용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시세집 농수산물 시세에서 축산물 도소매 가격 흐름을 확인하면, “지금이 비싼 편인지”를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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